홈 오피니언 인터뷰 sns 공유하기 리스트 닫기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링크복사 현재 페이지 프린트하기 게시물 검색 제목 내용 검색 소분류 선택 도정포커스 특집기획 충북경제 의정소식 문화 엔터테인먼트 광고 테마기행 인터뷰 칼럼 기고 충북뉴스 기획연재 알림마당 포토뉴스 확인 총 223개 제목형 요약형 포토형 게시물 목록 인터뷰 2023.06 오창에 위치한 충북 최대 도심형 생명초중학교 생명초중학교(교장 이용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로 772)는 지난 2020년 9월 1일 유치·초·중교 통합학교로 개교해 현재 유·초·중 총 56학급의 총 1천378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충북 최대 도심형 초·중 통합학교인 생명초중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감성 나눔 울림이 있는 문화예술 및 창의융합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래 통합학교의 틀을 만들고 문화예술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이웃과 함께 인문·문화·예술 활동을 실천하고 동시에 AI 시대에 유치원부터 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사는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교폭력예방 교육(필봇 활용 교육)연구학교를 운영해 서투르고 달라도 함께 가는 생명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문화교육 생명초중학교의 꿈다락 오케스트라는 2021년 창단 후 20명 내외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및 지역사회 축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통해 연주하며 내면의 예술적 힘을 키워가고 있다. 생명초중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성장은 물론 올바른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예술 무대 경험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전체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지역축제에 협찬 공연으로 연 1회~2회 연주봉사도 하고 있다. 단원들과 학교,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을 바탕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함께하는 생명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하고 있다.# AI 시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모형개발 생명초중은 지난해 충북도교육청 지정 생활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AI시대, 학교폭력 예방교육 모형개발'이라는 주제로 전교사가 참여해 연구학교의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학교폭력 예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조직, 운영하며 심리지원 자가진단 시스템(필봇) 애플리케이션을 학생과 함께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심리에 대해 파악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어울림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필봇 활용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파악할 수 있으며, 교사는 아동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날의 심리상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각종 상담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에 활용 가능하다. 둘째로 연구학교에서는 필봇운영을 통해 파악된 아동의 감정 결과를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분석하고 어울림역량을 도출, 교과수업과 어울림프로그램의 융합과정을 통해 어울림교과융합수업지도안을 계발하고 있다. 셋째로 연구학교 참여 교원의 심리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해 HD 행복연구소 특강을 통해 감정코칭, 회복탄력성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학교 참여 교원들은 인간발달학, 긍정심리, 아동청소년심리치료 등의 분야에 폭넓은 전문성을 함양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각 부서별로 학교폭력 예방 연구학교의 주제와의 유의미한 지점을 찾아 각종 학교행사, 학생활동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교전체가 연구학교 주제인 학교폭력예방활동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어 학교폭력예방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한다. 오는 11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연구학교 박람회에 그간의 결과를 출품해 그 성과를 알리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창의융합 메이커 교육 생명초중은 2022년 충북도 융합인재교육(STEAM) 선도학교로서 학생 중심 STEAM교육의 운영을 위해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로봇의 눈으로 길 찾기', '내 직업은 VR 크리에이터', '자외선을 이겨내요',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을까?' 등의 주제로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융합·메이커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매주 금요일 과학(융합)적 원리를 통한 발명교육 및 공작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생 발명동아리 활동을 실시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창의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원을 대상으로 STEAM교육 및 온·오프라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자료와 안내 및 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창의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의문화예술부와 함께 선·후배가 함께하는 전교생 보드게임을 활용 창의 축제를 운영해 모두가 하나 되는 공동체의식의 함양에도 힘을 쏟고 있다.#민주시민교육 우수학교 선정 지난 2021년 민주시민교육 우수학교 선정돼 민주시민 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생명초중은 민주시민 프로젝트 수업과 민주 Week 활동을 통한 학생 주도성 학생자치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1층~3층 꿈다락 교육공동체 공간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민주시민활동의 공간 조성과 사제동행 기념 컵 만들기, 학교 주변 꽃심기, 스승의 날 학생회 중심 이벤트 행사,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활동하기, 학생자치회 주관 체육대회, 어린이날 기념 학생 중심 디자인 티셔츠 만들기 등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행복한 교육환경을 추구하는 민주시민학교로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학생자치회실 꾸미기 ▷ 안전한 학교문화 만들기 ▷ 사제지간 감사의 인사나누기 ▷친구사랑데이 ▷ 또래상담 활동 ▷학교 우산 실내화 대여제 ▷언어문화 개선 활동 ▷ ▷학교폭력 캠페인 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인터뷰] 이용표 생명초중 교장 “아이들의 마음 헤아리고 기다려줘야죠”"우리 학교는 도심형 초·중통합학교로 이제 개교 3년을 향해 항해하고 있습니다. 농산촌형 소규모 통합학교는 익숙하게 들어봤지만, 생명초중학교는 도심형 초중통합학교라니 인사 발표 때부터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만 이런 학교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을 잘 배우도록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생명초중은 올해 현재 유치원 7학급, 초등학교 36학급, 중학교 13학급 규모에 교직원이 140명이 넘는다. 이용표 생명초중 교장은 '서투르고 틀려도 손잡고 함께 가자', '아이들의 감정을 알아차리자', '기다림의 미학을 실천하자', '상호존중을 넘어서 상호의존하며 함께 가자'는 4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 교장은 "요즘은 자녀가 한 명 뿐인 가정이 많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거나 존중하는 마음이 잘 길러지지 않은 것 같다"며 "서투르고 틀려도 나무라지 않고 함께 같이 갈 친구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적절한 감정표현법을 알려주려고 힘쓰고 있다. 이 교장은 "아이들의 감정을 잘 알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끈기 있게 기다려주면 아이들은 결국 해낼 수 있고 해내게 된다"며 "나에게 교육은 '기다려줌'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상호존중은 기본이고 이를 넘어 상호의존하는 협력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 있다 보니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이것은 왜 이렇게 됐는지 감이 옵니다. 화를 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거든요. 서로 협력 관계를 맺으며 일할 때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나부터 실천하고 하루하루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3.05 ?SW·AI 창의융합 인재 키우는 낭성초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낭성초등학교(교장 박현숙) 정문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맨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황톳길이 있다. 황톳길 주변으로는 맥문동과 코스모스가 있어 푸르름과 아름다움을 1년 내내 볼 수 있으며 교실 및 복도는 모두 편백나무로 돼 있다. 학교의 안팎이 모두 자연 친화적으로 되어 있는 낭성초는 1928년 개교해 올해까지 총 3천491명(95회 졸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62명의 학생들이 '꿈·창의·교양·나눔의 날개를 다는 행복 낭성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자신의 꿈을 키워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는 작지만 소규모 학교의 특색을 살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 주도적 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미래인재 초석 SW·AI교육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2018년부터 SW교육을 학교의 특색교육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정보화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2019년엔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2020년엔 SW교육 선도학교를 추가로 운영하며 미래교육의 기틀을 다졌고 2021년과 2022년에는 SW창의융합을 주제로 작은학교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미래교육의 인재를 발굴하기 시작했다. 과학의 달을 맞이해 드론, 엔트리, 오조봇, 대쉬로봇, 비봇로봇 활용해 교육과 경연대회로 구성된 한마당큰잔치 진행했다. 교직원 연수를 통해 교원 1인당 1개의 로봇을 담당했고 코로나 격리자 대상 학생을 위한 ON&OFF 동시 진행으로 전교생 참여한 SW교육경연 잔치였다. 또한 학생의 다양한 경험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방면의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교통대학교와 협력해 이동과학실험쇼를 운영했고 자연과학교육원 천체체험교실과 협력해 망원경조립실습 및 천제 관측,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협력해 우주탐사로봇 제작, 네이버 협력 인공지능 로봇 알파미니 교육, SKT 협력 미래도시 체험, SK하이닉스 후원 하인슈타인 하이드리밍 동아리 운영 등의 SW·AI교육으로 학생의 지적 성정과 더불어 정보통신윤리교육, 스마트폰중독예방교육,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등 올바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인성교육까지 실시했다. 또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로봇 만들기'를 주제로 피지컬 컴퓨팅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코딩으로 프로그래밍을 한 뒤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로봇을 만드는 방식이다. 주황, 빨강 불일 때 건너려고 하면 경고 문구가 나오는 '안전 신호등', 시골마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심 귀가존', 태양빛의 밝기에 따라 반응하는 '에너지 절약 가로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로봇으로 표현했다. 특히 2022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해 축구 로봇을 만들어 로봇축구대전을 실시했는데 드리블이나 슛을 매끄럽게 하거나 골을 빼앗기지 않게 구성하기도 하고 세리머니를 추가해 전교생이 응원하고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새로운 세상, 메타버스 낭성초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새로운 비대면 세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과 윤리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SW·AI 적용 수업 공개를 연 2회 이상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이 접하기 쉬운 게더타운과 ZEP(네이버)을 활용했고, 학생들은 방과 방 사이를 이동하는 포털 만들기, 이동 불가 옵션 넣기, 비밀번호 넣으면 이동 가능하게 하기 등 게더타운과 ZEP의 기초 조작법을 배웠다. 배운 것을 토대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학 단원평가 게임 만들기, 나만의 방을 꾸미고 친구 초대하기를 하며 첨단 기술과 교과, 실생활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수시로 했다.# 내가 미래의 주인공 코딩동아리 학교의 자체 경연 대회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코딩동아리 학생은 주 2회 & 과제형 형식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코드를 익히고 변형시키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간단한 게임 만들기부터 지역 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코딩을 연습했는데 대표 학생은 2년간 3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만들며 자신의 특기이자 미래의 목표로 꿈꾸는 중이다. 이러한 SW특색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었는데 충북 SW해커톤 페스티벌에서 '독거노인과 탄소중립을 위한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 과제로 2년 연속 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정보담당교사는 SW인재 정책 발전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표창했고 낭성초등학교는 정보(SW, AI)교육 유공으로 기관 교육감 표창 수상 등 학생, 교사, 학교 모두가 수상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너나들이 학생 모임·동아리 활동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의 주체가 되어 학생이 꿈꾸는 학교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중심의 '너나들이 학생 모임'을 운영했다. '너나들이 학생 모임'은 회장 1명, 부회 2명, 동아리 회장 1명, 그리고 5개의 부서(언어생활부·건강생활부·친구사랑부·환경사랑부·미래정보부)로 조직 운영했다. '너나들이 학생 모임'은 매월 초마다 한 장소에 전교생이 모여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 및 학생이 주도하는 행사와 관련해 협의 주제를 정하고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이나 문제점, 갈등 등에 대해 자유롭게 건의하며 원만한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해 실천했다. 각 부서는 '너나들이 학생 모임'에서 결정하고 전교생은 부서를 자유롭게 선택한 후 부서원들이 모여 임원을 선출하며 부서별 활동의 계획, 준비, 실행, 반성 등 전 과정을 민주적으로 운영했다. 동아리활동은 전교생 대상 1학생 1동아리, 한 학기 단위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조직·운영했기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아리도 있고 없어지고 새로 생기는 동아리도 있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총 7개(만들기, 외발자전거, 구기종목, 독서, 코딩, 텃밭 가꾸기, 3D 펜 등) 동아리를 조직·운영했다. 매 학기말에 동아리 축제 주간을 운영해 한 학기 동안의 동아리 활동 결과를 공연, 작품 전시, 체험 부스 등으로 발표하고 홍보하는 과정을 통해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인터뷰] 박현숙 낭성초 교장 “특색 있고 매일 설레는 학교 만들기 최선”2020년 9월 1일에 낭성초로 부임한 박현숙 교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꿈으로 매일 설레게 하는 행복 낭성교육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박 교장은 "청주시에 속해 있으면서도 매우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등하교 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박하지만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에듀테크 기반 SW·AI 창의융합수업, 너나들이 협의회를 통한 학생 주도 동아리 활동 전개, 탄소중립 생태체험학습 전개, 인문·예술 감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박 교장은 "이 모든 학교교육 활동은 학생 중심, 학생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고, 배우는 과정이 늘 설레고 즐겁도록 학생들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라며 "함께 고민해 해결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비록 실패했더라도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기다리고 지원해 줘서 능동적이고 자존감 높은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박 교장은 "낭성초 교육공동체 모든 일원이 학교의 품에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고 꿈으로 매일 설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3.04 주도적 학습 통해 행복한 삶 가꾸는 옥포초 청주 옥포초등학교(교장 윤희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전1길 45-7)는 1952년 9월 24일 개교해 총 65회 졸업생 3천344명의 인재를 길러냈다. 현재 초등 6학급, 병설유치원 1학급, 총 29명의 학생들이 옥포초등학교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심신이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자주적인 어린이(자주인),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어린이(창의인), 꿈과 끼를 키우는 감성이 풍부한 어린이(감성인), 함께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어린이(세계인)을 교육목표로 꿈을 담아 행복한 삶을 가꾸는 옥포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책출판, 꼬마작가 꿈꾸는 우리 옥포초는 충북교육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8년부터 학생 책출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달팽이 독서 활동, 서점 나들이' 등의 학교 특색 독서교육과 '책으로 여는 세상, 꿈의 책버스' 등 충북교육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책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독서친화적(reading-friendly)인 환경에서 글을 쓰고 다듬으며 한 권의 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배우는 생태환경수업,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생자치 활동,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은 견문을 넓히고, 이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책 '꼬마작가를 꿈꾸는 우리'에 차곡차곡 담았다. 학생들은 꼬마 작가로서 글쓰기 창작활동과 온·오프라인 책 출판 활동을 하며 세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과 문해력이 신장됐으며 개인의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고 있다. # 전교생 참여 성장하는 학생자치회 옥포초 학생자치회는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3학년 이상 전교생이 직접 주도해서 참여하는 교육의 장이다. 매달 한 번씩 열리는 정기회와 안건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열리는 임시회를 진행하며 옥포초 전교학생자치회는 '성장하는 한 해'를 보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우왕좌왕하고 서툴던 첫 번째 자치회의 모습은 사라지고 학생 자신과 학교,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메모지에 적고, 분류하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가면서 점차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한 사람의 시민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돋보인다.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을 어색해하고 교사에 의존하던 초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차 학생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교내외 행사들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학교의 큰 행사인 배오개 한마당과 꿈자람 발표회의 프로그램 준비와 정리를 주도하고, 현도면 부녀회와 연합해 마을 환경정화활동과 학교줍깅대회를 진행했다. 전교생을 아우르는 마니또 활동을 진행해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했고, 마을 노인회관을 방문해 전교생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따뜻한 겨울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 마을 연계 교육과정 학교 속으로 배움은 삶에 기반해 설계돼야 한다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학교교육과정에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 안에서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삶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에 배움의 주체로 참여하고, 기본 소양을 갖춘 한 사람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이 협력했다. 학교는 배움의 울타리가 마을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했고, 우리 마을을 이해하기 위한 활동(마을 탐방, 마을 지도 제작,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과 마을 직업 체험(딸기 따기, 체리 따기), 전통 문화 체험(현도면 오박사 마을 견학, '흥부전'과 '심청전' 마당극 관람, 천연염색 티셔츠 만들기, 떡 메치기, 한과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의 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2학년도에 처음 도입한 마을 연계 교육과정은 옥포초 교육 3주체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생들이 1년간 배우고 익힌 솜씨를 자랑하는 옥포 배오개 축제(놀이한마당과 꿈자람발표회)도 열려 문화예술 활동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 기후 위기속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옥포초는 올해 4년차 STEAM 융합교육 선도학교로 주제 중심 교과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 위기 환경교육 STEAM 프로그램을 통한 문제해결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의 생존 문제가 걸린 환경 문제를 한 발 더 가까이에서 인식하고 경험하며 지구와 우리 모두를 위한 생활의 변화를 실천했다. 학생자치회의 주도로 운영된 옥포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란 상추와 수박, 옥수수는 땀 흘려 얻은 여름의 맛을 알게 해주고, 고구마의 따뜻한 온기는 나눔의 지혜를 깨닫게 해주었다. 우리 마을을 산책하다 마주한 불편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포 교육 공동체는 쓰레기 매립장 및 소각장 견학 등을 통해 실제적 지식을 학습하고, 마을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줍깅' 캠페인을 계획해 운영하는 등 학습을 생활로 확장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실천했다. 학교에서의 환경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적으로 바라보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환경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앎'과 '삶'의 연결고리가 되는 초록이 숨쉬는 학교가 바로 옥포초등학교다. <윤희수 옥포초 교장 인터뷰> "행복한 삶의 배움터 만들기 최선" "꿈을 담아 행복한 삶을 가꾸는 옥포어린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지난해 9월에 부임한 윤희수 교장은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하고 즐거워 보였다고 회상하면서 옥포 교육가족과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의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교장은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2013년부터 '꼬마작가 되기 프로젝트-1인 1책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매년 추진한 것이 올해로 10년이 됐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꼬마작가를 꿈꾸는 우리' 라는 5번째 책이 출판을 하게 돼 '제10회 꼬마작가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며 다른 학교와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윤 교장은 "옥포초는 전교생이 29명인 전형적인 시골학교로 주위에 일반 주택보다 공장이 더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기가 어려운 환경에 있다"며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학습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STEAM 융합인재교육', '적정규모육성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및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했다. 윤 교장은 "또 이런 경험은 다양한 글의 소재가 되므로 '꼬마작가를 꿈꾸는 우리' 책출판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시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며 "이런 소식들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홍보가 돼 인근 신탄진에서 전입 관련 문의가 많았으며 현재 5명의 아이들이 신탄진에서 다니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올해 11월말 '3주체 교육과정 평가회'에서 2023학년도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 및 체육 관련 체험학습을 실시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었을 정도였다"며 "학생들이 많이 웃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든 옥포 교육가족이 공감하고 만족해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3.03 크게 성장하는 미래인재 양성 문의중, 서종덕 교장 ?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변에 위치한 문의중학교(교장 서종덕). 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작은 소나무 정원에 충북교육청에서 교육환경관리 우수학교로 선정해 세워놓은 '아름다운 학교, 행복한 학교 지정' 표지석이 놓여 있고 운동장 너머로는 대청호의 멋진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는 문의중은 1951년 11월 5일 개교해 올 1월 기준 총 8천169명(70회 졸업)의 졸업생을 배출해 다양한 인재를 길러냈다. 문의중에는 현재 33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소중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학교는 작지만 학생들은 크게 성장하는 미래인재를 길러낸다는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소규모 학교의 특색을 살린 개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맞춤형 진로체험 중점학교 문의중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진로 비전을 제시하는 수업 활동을 통해 건전한 직업 가치관을 세우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기 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표준화 심리검사를 실시해 진로 설계 및 진로지도에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이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 개인별 진로상담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개인별 상담 내용을 기록하고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진로직업 체험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의 세계를 이해하고 진로탐색 방법을 습득해 편견 없는 직업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진로특강 및 진로캠프, 전문 직업인 체험교육, 진로비전 명패 만들기 수업 등 학생 발달단계에 따라 전문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 개인별 관심 있는 전문 직업인을 직접 학교로 초청해 일대일 진로상담과 체험을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생각키움 독서 樂 프로젝트 문의중은 도서관에 1만 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생각키움 독서 樂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책 읽기를 습관화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독서의 즐거움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 공감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문의중은 아침 20분씩 독서를 생활화해 연간 30권의 책읽기 운동(2030 운동), 학급문고 운영을 통한 생활 속 책 읽기 실천, 개인별 독서 기록장 작성 우수 학생 시상, 독서 골든벨, 작가 초청 강연, 학생 독서 동아리 운영, 부모님과 독서 편지로 대화하기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문학적 정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 2021년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돼 충청북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고, 2022년 제1회 전국직지코리아 청소년 시작품 공모전(직지바로알기운동본부 등 주관)에서 대상, 은상, 직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제12회 우리말글겨루기대회에 전교생이 참가해 개인 버금상과 기관 특별상을 수상해 작은 학교에서 크게 성장하는 문의중 학생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가 됐다.지난해에는 전교생이 참여해 ‘꽃무늬’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 학력 향상 Happy Camp 프로그램 문의중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의 특성에 맞는 발표와 토론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년 초에 국어, 영어, 수학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파악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 계획을 수립해 방과 후 맞춤형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교육력 제고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다. 또 방학 기간 중에도 정서·학습 코칭을 위한 '학력 향상 두드림 학교 Happy Camp'를 운영해 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 신장 및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강의식 수업을 탈피해 '게임으로 보는 우리 역사', '알지오매스로 배우는 수학', '수준별 영어 RECIPE', 탄소중립 친환경 요리교실, 영상으로 체험하는 학습 코칭 교실 등의 체험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고 학습 의욕이 높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 존중·공감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의중 학생들은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생 자치회 활동을 활성화해 존중과 공감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체육대회, 학교 축제 등 행사를 학생회가 중심이 돼 계획하고 직접 진행함으로써 주체적이고 민주적인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원격수업 운영 및 에듀테크 활용방안 연수, 교과 간 융합 수업 나눔, 인문소양 신장을 위한 도자가 공예 활동, 캠핑 라이프의 이해와 실습 등 교직원의 학생지도 전문성과 인문 소양 신장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공감과 신뢰 속에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학교 교육에 함께 참여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해 은공예 체험, MBTI로 알아보는 자녀교육법 특강 등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자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공동체와 연계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학교 인근에 있는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과 협력해 대청호 주변의 쓰레기와 부유물을 주우며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쓰담쓰담' 플로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문의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문의연합번영회 등 문의면 지역 기관단체에서는 매년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공동체와 협력하고 있다. <서종덕 문의중 교장 인터뷰> "행복한 삶·올바른 성장에 도움 줄 것"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배움터에서 즐겁고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면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등학교를 거쳐 성인이 되어서까지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서종덕 문의중 교장은 웃어른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효도하는 학생, 나 스스로와 타인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직한 학생,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개척해 나가는 적극적인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서 교장은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 지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 교장은 "전교생 대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오리지널 뮤지컬 관람, 한강 유람선 탑승 체험은 물론 지역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대청호 마라톤 행사에도 참여하고 사제동행 텃밭 가꾸기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 교장은 "다문화 인식 개선과 배려하는 기회 제공 등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라며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제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3.02 바른품성·창의적 능력 지닌 제천 의림여중, 이평호 교장 제천 의림여중(교장 이평호)는 1972년 3월 9일 개교해 총 47회 졸업생 1만7천340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했다. 현재 21개 학급에서 581명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고자 의림여중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바른 품성과 창의적 능력을 지닌 BEST 의림여중人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인성프로그램 및 창의적 인성함양을 위한 동행(사제동행)을 통해 '아름다운 품성(Beautiful)'을 키우고, 동아리 활동과 교과 연계 축제 및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한 '多 체험활동(Experience)'을 실현하고 있다. 또 학생 중심 수업 활동과 사제 간의 소통의 장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Smart)'를 배양하고, 자기주도형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재능 계발(Talent)'을 학교 브랜드로 제시하고 있다. # '같이의 가치' 민주시민 같이학교 의림여중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민주시민 같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 초 3주체 생활 협약 제·개정을 통해 각 주체가 스스로 약속을 만들어 지키자는 협약식과 선포식을 가졌다. 학생자치회는 부서별로 활동과 필요 예산을 부서별 꼼꼼하게 검토해 계획한 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 및 생활 문화 개선에 대한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1학기가 끝날 때 '우주소통회('우리들이 주인 돼 소리 모아 통하는 회의'의 준말)'라는 학생자치 토론회를 개최해 '민주적인 학교문화, 생활 협약 이행도, 학생자치회 활동 질의응답' 등의 세 가지 주제로 자율 토론을 실시했다. 올해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창체 동아리 외에 학생들의 요청으로 16개의 자율동아리가 조직됐다. 연극 및 영화, 댄스, 창작, 피구 및 농구, 또래 상담, 환경, 학습 멘토, 방송, 합창 등 주제도 매우 다양하다. 특히 자율 동아리 활동비를 똑같은 금액으로 지급하지 않고 학기 초 학생들에게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예산 계획을 직접 수립하게 하고, 담당 부서의 교사들이 그 계획을 꼼꼼히 검토 후 동아리마다 차등으로 활동비를 지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예산 차등 지급에 대해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자율 동아리 '꿈그림'이 주축이 돼 학교의 큰 벽면에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는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부분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임에도 완성도 높은 벽화를 그려내고 있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칭찬과 응원을 많이 받고 있다. 학생들이 조를 나눠 한 부분씩 그림을 그리고 그에 맞는 글을 써 넣는 등 몇 달에 걸쳐 글이 흐르는 벽화를 제작하고 있는데 10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조회대의 신박한 변신 '의·여·공·감' 의림여중 교육복지부에서는 코로나로 위축돼 있는 학교생활에 시각적 안정감과 심리적 평화로움을 줄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화초를 기르며 정서를 함양하는 '힐링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각 교실에서 화초를 기르는 학급별 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2022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조회대를 미니 화단으로 꾸미고 화초동아리를 조직해 뜻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화단을 꾸미고 가꾸는 활동으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이 공간에 '힐링 스페이스 의·여·공·감'이라는 이름을 붙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힐링 스페이스 의·여·공·감'이라는 공간의 이름처럼 이곳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화초를 기르며 마음의 평화를 얻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같은 여유 시간에는 친구들, 선생님들과 담소도 나누며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 함께 하는 진로융합교육 의림여중 진로진학부는 함께 하는 진로융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창의재단 개인교육기부, (재)아름다운커피의 지속가능경제학교, (재)충북문화재연구원의 꿈이은 문화유산,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생스쿨, 충북연구원의 도전! 기업가정신, KB국민은행의 꿈꾸는대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 재단의 찾아가는 실험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한국기자협회 신문기자특강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진로 탐색에 한층 더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의림여중은 학생들을 위해 진로 개별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의림여중은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돼 3학년 2학기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으로 11월부터 3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기타 강습 및 정서 함양을 위한 '내 손안의 정원', 진로 탐색 활동인 '나도 웹툰 작가' 등 진로탐색을 위한 활동이 계획돼 있다. # '꿈잡(job)아라' 자유학년제 운영 의림여중은 자유학년제 교육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다양한 사고력, 협력, 배려를 키울 수 있는 수업 활동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자유학년제의 가장 핵심인 수업의 변화, 즉 다양한 수업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연계 진로 탐색 꿈잡(job)아라' 기간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자신의 꿈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학년제 기간에 실시하는 서술형 평가는 학생들의 배려와 협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자유학년제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의림여중은 이러한 서술형 평가를 기반해 교과별로 특색있는 수업과 융합수업을 전개했다. 수업의 결과를 전시 및 공연으로 발표해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활동을 드러내고 친구들의 모습을 관람하며 서로가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세계화 발돋움 의림 방과후학교 의림여중 방과후학교는 교내재학생과 제천시학생, 제천시학부모를 대상으로 구분해 도시지역 방과후학교와 자기주도 글로벌 인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의림여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나의 꿈과 끼를 찾는 도시지역 방과후학교가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의한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세계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에 목적을 둔 자기주도 글로벌 인재반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에 생명과학, 과학영어, 영어회화, 컴퓨터, 일본어, 중국어, 기초수학, 기초영어, 학습동아리반, 음악, 미술 아티스트반이 개설돼 있다. <이평호 의림여중 교장 인터뷰> "학생들 재능 펼치도록 아낌없는 지원" "우리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꿈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학생들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이평호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의 요구와 기대를 반영해 '꿈을 키우는 행복한 의림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재능 계발을 위해 악기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냉방기 분해 세척, 화장실 변기 교체, 본관 건물과 체육관 사이에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공모 사업을 통해 학생 자치실과 교육공동체실을 리모델링해 교육 3주체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민주시민 같이학교'를 운영하면서 특히 학생자치회 및 자율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교장은 "모든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꿈을 키우는 의림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의림여중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하며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는 지혜롭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3.01 학생 참여중심 교육, 샛별초 우관문 교장 ? 청주 샛별초등학교(교장 우관문, 청주시 서원구 원흥로 24)는 지난 2007년 3월 1일 개교해 총 15회 졸업생 2천741명의 인재를 길러냈고 현재 782명의 학생들이 청주 샛별초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스스로 설계하는 배움으로 꿈길 찾아가는 어린이(배움★스타),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며 공감의 가치를 실천하는 어린이(존중★스타), 소통하고 존중하며 어울리는 삶을 만들어가는 어린이(협력★스타)를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샛별 품은 상상 Star 독서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새로운 생각 참된 행동 꿈·끼 여는 샛별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구성원들 함께 참여·소통하는 동행 샛별초는 교육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공감과 소통을 통한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 학교를 학교경영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에 우관문 교장과 학생회가 함께 교화(校花)인 개나리를 심는 식목일 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교장 선생님과의 만남의 날'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놀이 교육을 위한 아버지회의 '놀잇길 만들기' 교육기부, 학부모회 독서동아리 운영을 통해 본교의 중점사업인 독서교육이 가정으로 확대되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독서를 통해 다시 학교 교육의 밑바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교사 주도성을 실현하고 수업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 평가회, 학교자체평가회 운영을 통해 학교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등 함께 참여·소통하고 동행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 학생중심 자치활동으로 키우는 꿈·끼 샛별초 학생들은 '배움★스타, 존중★스타, 협력★스타'를 학생자치회의 주도적인 활동 속에서 이뤄가고 있다. 학생들은 '학생자치조회', '학생자치회 양심 우산', '우리가 선택하는 급식' 등 주도적으로 학교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면서 세상을 바꿀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라는 감각을 기르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더 깊이 살피기도 하고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고민한 끝에 '지구의 날 환경보호 캠페인'과 '탄소발자국 줄이기 행사'를 기획하면서는 학생들의 미래의 터전이 될 지구에 대한 많은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코로나 시대에 좁아진 소통 창구를 확보하기 위해 '샛별 보이는 라디오' 시간을 마련해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존중의 가치에 대해 배우기도 한다. '샛별 보이는 라디오'는 기획부터 사회자, 게스트, 카메라맨 등 모든 역할을 학생이 주도해 진행하는 학생자치회 프로그램이다. # 상상 STAR 독서교육으로 키우는 삶의 힘 '샛별 품은 상상 Star 독서교육'을 운영하며 독서교육과 도서관 연계 독서교육 실천을 통해 샛별 교육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 우선 '샛별 독서플랜 100'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고전 위주의 도서를 학년 수준별 6단계로 나누고 아동들이 졸업할 때까지 총 100권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 자체 제작한 독서·인성 교재인 '쑥쑥 자라는 나'에 자신이 읽은 도서 목록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사를 담아내고, 학급에서는 독서 플랜 100과 관련한 환경 구성과 '사제동행 아침글밥'시간, 학년별 독서 골든벨 행사 운영 등으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얻도록 하는 동시에 전 학급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수업' 연계 독서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대한 노력은 지난 6월 제30회 만물박사 선발 대회에서 5명의 어린이 수상과 만물박사 선발대회 우수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해 설계하는 공간혁신 프로젝트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독서환경을 개선했다. '샛별 품은 상상 Star 독서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샛별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독서교육 우수학교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 위클래스와 함께 찾아가는 '나', '우리' 샛별초 위클래스는 지난 5월 3일 문을 열어 학생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5, 6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 소통 교육을 학급별로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새 학기에 친구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 등을 익힐 수 있었다. 또한 개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생의 주요한 문제를 중심으로 개인상담과 심리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부모에게는 효과적인 부모 역할을 위한 상담 및 부모 양육태도 검사(PAT)를 통해 자녀를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 실천 샛별초는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통해 학생참여중심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춰 전래놀이, 그림책, 책놀이, 수묵화, 연극 등 학년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주제를 지역의 인적 자원인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기후위기 환경교육을 통해 생태감수성 함양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4, 5월 1~3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두꺼비 생태공원 생태문화관에서 주관하는 '리틀포레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주변에 있는 많은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원 업사이클링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지구는 모두 함께 살아가야 하는 터전임을 다시 깨닫는 시간을 갖게 됐다. 이와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학생 중심의 체험학습도 운영하고 있다. 샛별초 5학년 한 학급은 단재 선생 유적지 답사에 참여해 역사의식 함양과 미래지향적인 역사관을 학습하기도 했다. <인터뷰 우관문 샛별초 교장> "자기주도 학습력·협력적 역량 지원하고파" 우관문 샛별초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처럼 샛별교육공동체 모두는 '학생 참여중심교육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력과 협력적 역량을 지닌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 교장은 "독서·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과 바른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라며 "책을 읽고 독서토론에도 적극 참여해 바른 언어습관과 '마음이 자라는 나' 활동 자료를 통해 바른 언어습관과 자기 존중감을 키워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우 교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으로 학생들 스스로 하나하나의 빛깔로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는 "학생자치활동과 체험교육 활동은 물론 각종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해 주고 있다"라며 "샛별학교도서관 교육환경 개선, 1학년 교실 앞 한글판, 6학년 교실 앞 레고판 설치는 물론 보드게임, 빈백, 소파 놀터, 쉼터 조성 등 골마루 환경개선으로 아이들 스스로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적 공간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가고 앎과 삶이 하나 되는 교육 활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협력적 역량과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2.12 문·예·체로 신나게 성장하는, 우암초 이상철 교장 청주 우암초등학교(교장 이상철,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204)는 1966년 3월 7일 개교해 총 54회 졸업생 1만5천951명의 인재를 길러냈고 현재 193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스스로 생각하는 창의적인 어린이(배움), 배우며 성장하는 지혜로운 어린이(성장), 꿈과 끼를 펼치는 건강한 어린이(자기표현), 소통하고 배려하는 품격있는 어린이(성품)을 목표로 너와 나,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우암초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만나보자. # 우암 행복씨앗 문·예·체 교육우암초는 2021학년도에 행복씨앗학교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우암 행복 씨앗 문·예·체 교육이다.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문·예·체 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에 흥미를 높이고 문화적 감수성을 길러 배움을 즐기는 창의적인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를 위해 뮤지컬, 문학, 연극, 야구 등 4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프로그램별로 연간 20차시 이상을 운영해 학생들의 점진적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에게는 '신나는 학교', 학부모에게는 '신뢰하는 학교' 교사에게는 '성장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지역과 연계한 예술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예술전문가를 활용한 자율적인 예술동아리 운영으로 우암초 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부모와 학생 중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풍물 동아리를 구성해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암동 마을교육회와 협력해 마을과 학교가 만나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학교 축제에 전교생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우암초 전교생은 지난 11월 11일 청주시 먹자길(우암동 청주대 앞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내)에서 개최하는 2022 청주와우축제 공연프로그램에 전교생이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우암초 밴드공연, 사물놀이, 우쿠렐레 연주, 학부모 및 학생 다도 시연에 30여명이 참가했고 식전행사인 풍물 길놀이에 전교생이 우암동 마을교육회와 함께 연합해 꽹과리, 소고, 장구, 징, 북 등을 치며 청주와우축제의 개막식 전 흥을 돋구웠다. 또한 우암동 마을교육회 풍물놀이 회원 10여명이 함께 우암초 학생들과 함께 길놀이에 참여하여 마을과 학교가 화합하는 축제의 마당이 됐다. # 우암 Dream High 예술동아리 '우암 Dream High' 예술 동아리는 학생 주도 동아리로서 문·예·체 중심의 동아리를 구성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조화로운 인성 함양 및 심미적 감성을 키우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우암 Dream High' 예술동아리는 저학년과 고학년부로 나뉘어 무학년제로 운영되고 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동아리 조직 및 운영에서 학생들의 자발성이다. 학생 스스로 동아리 조직을 위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동아리원을 모집하기 위해 홍보 활동을 하는 등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선정된 동아리의 활동 계획을 구성원이 함께 협의하며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같은 취미를 가진 공동체라는 연대감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방과 후에는 '우암초 클라우드 밴드부'를 운영하고 있다. '우암초 클라우드 밴드부'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은 3~6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구성된 예술동아리로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운영되고 있다. 청주교육대학교 밴드부 대학생 6명이 '2022 대학생 교육봉사자 매칭 교육활동 지원' 사업과 연계해 매주 학교를 방문하며 악기 지도를 해주고 있다. # 함께 성장하는 무지개 활동무지개 활동은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조별 15명 내외로 구성해 타인과 더불어 행복할 줄 아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학교 또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선후배가 돈독한 친분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폭력 없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분기별로 한 번씩 진행되는 무지개 활동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활동으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총 6회가 진행됐다. 특히 함께 협의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조이름을 정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하여 선후배간 사이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 학교장이 직접 예술교육 특강 우암초는 학생들은 학교장과 함께하는 예술교육 특강을 받고 있다. 이상철 교장은 국악지도사와 예절사 자격증 등을 소지하고 있으며 평소 학생들의 문·예·체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풍물, 다도 등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학교장과 함께하는 예술교육 특강은 학년군별 맞춤식 수업으로 1~2학년은 민요 및 판소리 체험, 3~4학년은 탈춤, 5~6학년 다도 체험 등 아이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다도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이라 더 뜻깊었고 마치 자신이 옛 선비가 돼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느낌이라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학교장과 함께하는 예술교육 특강은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상철 교장의 지도 아래 다도에 대한 역사와 이론, 차와 정신건강의 관계, 사람의 체질에 따른 감성적, 무의식적 특성과 건강관리 방법, 가벼운 질병에 대한 가정용 응급처치 방법(지압, 피침, 파스요법 등), 체질에 따라 도움이 되거나 피해야 할 음식과 차의 종류를 생활과 연관 짓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상철 교장은 "차는 경제적·심리적 부담 없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한다"며 "사람 사이의 소통과 이음에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이상철 우암초 교장>"학생들이 늘 즐거운 경험을 했으면" "학생들이 늘 즐거운 경험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정적인 경험보다는 행복한 기억으로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이상철 우암초 교장은 기본 학습의 바탕 위에 문·예·체 교육을 더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다.또한 자신이 직접 풍물과 다도 교실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고민도 듣고 학부모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있다.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인 우암초는 앞으로 유치원, 급식소, 도서관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올해 우암동 와우축제에 전교생이 함께해 아이들도 주민의 일부고 마을공동체와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됐다.이 교장은 "AI를 활용한 수학교실과 영어교실은 물론 학생들이 언제든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도 만들고 싶다"며 "아이들이 늘 즐거운 경험으로 마음껏 뛰놀고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2.11 지속가능한 사회 생각하는, 청주여고 최동일 교장 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최동일,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7번길 82)는 1938년 5월 1일 개교 이래 85년 동안 충북 여성교육의 산실로 올해까지 80회 졸업식, 총 2만532명의 인재를 길러냈고 현재 850여명의 학생들이 청주여고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예의바른 문화인, 함께하는 사회인, 창조하는 지식인'을 교훈으로 '학생은 꿈을 품고 교사는 보람있고 학부모가 감동하는 공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바른 품성과 으뜸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청주여고 교육 현장을 만나보자. #적정기술 공유하는 환경 수업 청주여고는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배우고 그 실천방안을 고민하는 학교다. 체계적인 환경 교육과정을 운영해 올해 1학년 학생들은 매주 1시간씩 환경 수업을 수강하고 2학년 때는 매주 1시간씩 생태와 환경 교과를 배우게 된다. 환경 과목을 배우며 1학기 때는 환경과 관련된 개념, 적정기술에 대한 개념과 사례 등을 배우고 2학기에는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환경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면 육식을 줄이는 식단을 만들어 직접 실천해보거나 고기를 적게 먹는 캠페인을 벌인다. 청주여고는 작은 실천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행동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환경 수업을 들으며 참여형 수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적정기술을 발표하는 환경 시간. 작은 노력이지만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더불어 환경에 해를 가하지 않는 기술, 학생들은 자신만의 적정기술을 발표한다. 불을 밝힐 수 있는 도구부터 마트 카트가 달린 자전거, 화학약품을 넣지 않은 해충제, 어두운 길을 밝힐 수 있는 등까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창의융합 인물탐구 프로젝트 '창의 융합 인물탐구 프로젝트'는 해마다 한 인물을 주제로 선정해 1년 내내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청주여고 대표 프로젝트 활동이다. 2021년에는 '충북의 시인 정지용'을 주제로 4~5명의 학생들이 한 모둠을 이뤄 주제발표, 독서, 토론, 글쓰기, 영상 만들기, 랜선 투어, 학술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탐구하는 것으로 매년 10개 정도의 모둠이 활동한다. 올해는 청주여고 동문이자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 작가를 주제로 12모둠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고 있는 국어교사들은 매년 2월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이 그 주제에 대해 '통달'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다. 다양한 주제, 교과, 활동을 융합해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인 까닭에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아 선발할 정도다. 한 인물에 대해 모둠별로 주제를 정하고 다각도로 탐구하면서 학생들은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와 탐구역량을 기를 수 있고 친구들과 협업하는 방법도 배운다. #전 교과 속에서 미래사회 교육 청주여고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고민은 환경교과 시간에만 이뤄지지 않는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ESD(지속가능발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간과 환경, 인간과 사회, 지속가능한 사회 등 미래사회와 관련된 화두는 전 교과에 녹아있다. 대표적인 것이 통합사회 시간이다. 해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며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사회수업은 시뮬레이션 수업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 더 깊은 탐구를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까지 사회 시간에는 학생들이 바나나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됐다. 교사들은 단순히 지식을 알고 교과서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한 부분으로 노동과 사회를 알게 하는 수업이라고 소개했다. 국제적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국제 역사교류 활동도 활발히 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필리핀 고등학교 학생들과 '한-신남방 역사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디딤돌 프로그램, 답사, 특강, 온라인 영어 발표 등을 했다. 올해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Rizal High School'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2030운동 전교생 독서교육 전개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능동적인 독서습관을 함양하고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활동 하루 독서 2030운동을 전학년 대상으로 전개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청주여고는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1~2학년 대상 '하브루타 독서교육'을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키우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저자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저자와의 질의응답, 토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학년 대상으로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를 주제로 구본권 작가 초청강연회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 상반기에는 2학년 대상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레디저 카드를 활용해 체계적인 자기 탐색과 진로설계 로드맵을 작성하는 '프레디저와 만나는 독서동아리'를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독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독후활동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을 독서동아리 '북적북적' 학생들과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 유일의 여고 농구부 예전에는 양궁부가 있어 김수녕 선수 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채육 인재를 배출했으나 현재는 농구부와 사격부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 유일의 여고 농구부는 지난해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프로농구단과 대학에서 청주여고 출신의 우수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인터뷰 최동일 청주여고 교장> "자신의 진로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 "다양한 교과에서 다채롭고 특색 있는 교과연계 프로젝트 활동 등으로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최동일 청주여고 교장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시민교육과 존중과 소통의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성장과 스토리가 있는 교육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관 석면제거 공사, 2관 교실바닥 교체, 기숙사 냉난방시설 교체를 비롯해 올해는 친환경 태양광 주차장 설치, 운동장 및 주변 산책로 정비, 3관 교실바닥 교체, 1관 외벽을 교체했다. 최 교장은 "청주여고는 역사와 전통의 명문답게 안정감 있고 긍지와 자부심이 있다"며 "학생들의 심성 또한 곱고 착하며 예의 바르다"고 칭찬했다. 또 넓은 학교에 잘 꾸며진 산책로, 잘 정비된 자연환경에서 학생들이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쁘다고 했다. 최 교장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일을 함에 최선을 다하고 나서 그 결과를 기다린다)과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창시절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학생 본분에 맞는 삶,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소통과 협력,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2.10 학생?교사?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일신교육, 일신여자중학교 유영근 교장 '사랑'을 건학이념으로 태어난 청주 일신여자중학교(교장 유영근, 청주시 상당구 영운로 126)는 1968년 3월 6일 개교해 총 52회 졸업생 1만8천79명의 인재를 길러냈고 현재 291명의 학생들이 일신여중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렛츠고 '가보자' 일신여자중학교를 슬로건으로 가!고 싶은 학교(사랑이 넘치는 학교,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만족하는 학교경영), 자!율성이 있는 학교(규칙과 약속이 살아있는 학교문화조성)를 중점 사업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일신 공동체 교육 현장속으로 들어가보자. #1인 1악기 연주 통한 인성 교육 일신여중은 2022학년도에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선정돼 예술 활성화 교육을 통한 창의력 신장과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교생의 1인 1악기 연주를 지도해 다양한 예술 교육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방과후에 진행되는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3개의 현악반으로 나누어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의 지도하에 학생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특별히 인근 학교 두 곳과 연계해 2학기에 연주회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체 치유 일신힐링아트에듀 학교공동체의 정신적 치유와 소통,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학교공동체 관계형성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학교공동체 치유·소통·예술교육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학교의 특성을 살린 '일신힐링아트에듀'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해 1학기 동안 주당 2시간씩 12주간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3개 현악반으로 구성했다. 특히 운영에 있어서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세 가지 현악기와 자유학년제 예술체육활동수업과 연계해 우수한 강사진을 그대로 활용해 자원 활용과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학교 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시는 교직원 및 선생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운영 담당교사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던 중에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척 기뻤고, 1학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2학기에도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맞춤형 학업 지원 더 배움 학교 더 배움 학교는 교사가 지원대상학생 및 희망 학생 등을 포함해 교과 학습 및 학습동기 강화를 위해 연중 지원하는 단위학교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으로 일신여중에서는 9개 교과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해 현 학년의 교육과정에 맞춘 교재로 학생들의 학습 향상을 위해 더 배움 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 2, 3학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학 과목 성취 수준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 학습 및 성취 수준에 준하는 교과 내용의 교재를 가지고 해당 학년 기초 학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담임교사와 함께 사제동행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때 참여한 학생은 "영화관람 후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선생님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체육활동 최강 핸드볼팀 보유 일신여중은 다년간 청주시 교육장기 육상대회 및 충청북도 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상위 우수한 성적과 함께 2018년 전국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에서 2위 수상을 하는 등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6회, 17회, 18회 태백산기전국핸드볼대회 우승 3연패, 75회, 76회 전국종별대회 우승 2연패, 48회,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을 따낸 핸드볼부는 전국 최강 핸드볼팀으로 일신여중의 자랑이다. 또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육 한마당을 진행할 때 학급 대항 에어로빅 종목을 30여년 동안 실시하고 있다. 체육 한마당 한 달 전부터 학급별로 안무를 구성해서 연습하고 발표하는 장면을 보면 학생들의 단합되고 창의적인 모습이 두드러진다.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문화 일신여중은 기독교 학교로서 교우 관계를 다지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며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사랑의 날이다. 사랑의 날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학교 중앙 현관에서 실시하며 아침 등교 시간에 선교부장들의 찬양 인도, 사탕 나눔 행사, 친구 안아주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기 초에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네는 것을 어색해했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서로를 안아주고 하이파이브하면서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행사는 각종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심리회복을 위한 인성교육 차원에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학교 선비문화수련을 실시했다. 실제로 6월에 진행된 학부모 공개 수업 때 상반기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학부모의 88.6%가 학교가 교육과정 외 다양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와 창의성 신장, 진로 탐색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 사진 콘테스트 아이디어 톡톡 학급 사진 콘테스트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진행했다. 각 학급이 협동해 완성도 높은 사진을 출품하는 대회로 학생들의 재치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올해는 특히 교정의 아름다움과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이 어우러져 학교생활 속에서 사랑이 넘치고 관계가 따뜻한 모습이 담긴 다양한 사진이 출품돼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협동심을 키우고 소속감과 유대감이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민 위한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청주행복지구 학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주관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금천예술의 거리 행복·금천 지상갤러리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금천동 부영아파트 8단지, 9단지 사잇길에 순수미술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작품을 전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신이 피폐해진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건강한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인터뷰-유영근 일신여중 교장> "사랑으로 가르치고 건강한 학생이길 바랍니다" 전국 최강 핸드볼팀 위한 전용구장 있었으면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보듬어주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 건학 이념처럼 '사랑'에 중점을 두고 육체와 정신이 건강한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유영근 일신여중 교장은 늘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대하며 사랑이 넘치는 학교라고 자랑한다. 유 교장은 "저희 학교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학교를 찾아와 선생님들과 교류하고 정감이 넘친다"며 "우리 학교를 졸업한 어머님들이 다시 자녀를 일신여중에 보내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다"며 인성을 강조하는 학교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업지원인 더 배움학교를 통해 학업 수준에 맞춰 지도하며 인성과 함께 실력을 겸비한 학생을 위한 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다. 유 교장은 "다른 학교에 비해 소규모 학교가 되면서 학생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지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사춘기 청소년 시기에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며 아이들이 행복해야 가정과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유 교장은 "특히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전국대회 은메달이라는 성적을 거둔 핸드볼팀은 충북의 자랑이 됐다"며 "다만 아쉬운 점은 비인기 종목이라 전용구장이 없어 학교 강당에서 연습후 타 시도에 전지훈련을 가야한다"며 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를 마음에 새기며 생활하는 유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행복일주를 즐기고 있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인터뷰 2022.09 큰 꿈 여무는 ‘알찬 씨앗’ 소로 교육, 소로초 김긍수 교장 청주 소로초등학교(교장 김긍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송가락로 1020)는 1957년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장으로 개교해 2019년 청주소로초등학교로 이전개교했다. 현재 초등 33학급, 병설유치원 6학급 총 882명의 학생들이 청주소로초에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소로초가 위치한 옥산면 소로리 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최고(最古)의 소로리 볍씨가 발견된 곳이다. 이에 영감을 얻어 모든 학생들이 내실을 키워 알찬 씨앗이 되고 훗날 멋진 열매를 맺는 '큰 꿈이 여무는 알찬(R-CHAN) 씨앗 소로교육'을 모토로 하고 있다. 알찬(R-CHAN)은 '공동체역량(Relation)', '의사소통역량(Community)', '자기관리역량(Health)', '창의적사고역량(Ability)', '심미적강성역량(Navigation)'라는 5가지 주제영역의 약자로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생의 꿈과 교사의 열정이 함께 여물고 있다. # 지혜 가득 알찬씨앗 교육청주소로초는 개교 이래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학습결손으로 기초학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짐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기초학력 전담교실을 설치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월초 기초학력 진단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선수학습 능력 및 교과별 미흡한 영역을 조기 파악해 신속하고 보충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2, 3학년은 3R's(읽기, 쓰기, 셈하기)를 4, 5, 6학년은 교과학습(국어, 수학, 영어)을 진단하며 추후 학생의 수준에 맞추어 개별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기초튼튼 학력향상 프로그램 더 배움학교'는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영역을 기초학습과 교과학습으로 나누어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담임교사의 책임지도를 기본으로 방과후 부족한 내용을 공부하게 되는데 개인별 지도 카드에 학생의 성장 정도를 기록해 학부모와 긴밀히 소통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학기중 진행되며 '더 배움학교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방학중에도 학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드림 프로그램'에서는 '여름방학 놀이캠프'와 '한글기초튼튼 프로그램', '다중지능 검사(5학년)·자기주도학습 검사(6학년)'를 운영한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2학기에는 1학년에 한글 학습이 더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서 텍스트 이외에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활용해 한글에 대한 완전 해득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글학습은 추후 학습결손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배치돼 1대1 개별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일반 교실에서 학습이 어려운 친구들이 일대일로 개별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새학년 준비기간 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초학력 전문학습을 이수한 교사가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학급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수업협력강사를 지원해 학습부진이 예방하고 원활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감성 가득 알찬씨앗 교육학습만큼이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이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정서적으로 위축되고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해 다양한 상담 및 문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로초에서는 2022학년도부터 Wee클래스를 신설해 전문상담교사를 배치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대부분이 맞벌이 가정의 자녀이며 2020년도부터 최근까지 잦은 비대면 수업으로 우울감과 무기력감으로 교우관계와 학습에 영향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임-학부모-학생 상담과 함께 전문상담교사와의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늑하고 쉴 수 있는 상담공간을 조성해 연중 수시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열린 상담 공간을 지향해 학생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다.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최근 사회적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생태환경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식목활동 및 우리학교 식생지도 만들기, 장미정원을 활용한 꽃정원 시화전, 다양한 외부강사의 환경생태교육 강연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고 학교 구성원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교와 접해있는 가락 근린공원과의 담을 허물어 자유롭게 학생들이 공원에서 체험학습도 하고 휴식도 할 수 있도록 자연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예술 공연 프로그램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발싸믹 콘서트', '언빌리버블 쇼'를 기획해 학교안에서 학생들의 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했는데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클래식과 대중가요, 버블쇼를 관람하고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올해도 클래식 공연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 # 행복 나눔 알찬씨앗 교육 최근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김긍수 교장의 추진 아래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 및 인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사단법인 애국지사 검은(儉隱) 정순만 기념사업회'에서 운영하는 덕신학교와의 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3, 4학년 학생들이 덕신학교로 찾아가 전통문화 체험교실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교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군 내 리버파크자이 아파트와 주차공간 공유에 협의했다. 저녁시간 이후로는 아파트 주민이 학교 주차장을 활용하고 낮에는 학교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향후 아파트 협의체와의 소통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도 운영하고 있다. 독서, 환경교육, 체육교실, 그림책 등 7개의 소모임을 통해 교직원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퍼스널컬러를 활용한 교원 이미지 메이킹'연수를 진행해 많은 교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터뷰-김긍수 소로초 교장> “바른 인성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학생들이 밝은 마음으로 건강하게 자라면서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김긍수 교장은 오랜 기간 교육전문직과 학교현장을 오간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소로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잘 자라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운동이든, 독서든, 악기든 3가지 이상 특기를 가지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청주소로초 부임 후 지역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학군에 리버파크자이아파트,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 덕신학교와의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5월 교육공무원으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홍조근정훈장을 받아 지역사회에서의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김 교장은 매일 아침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인사, 그리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며 교사로서의 행복과 긍지를 배운다"며 "수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꿈과 포부를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소로초 학생들도 큰 꿈을 품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너른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리라 다짐해봅니다." 김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의견에 경청하고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돌봄, 치유, 나눔 기관과 연계한 교육복지 네트워크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글·사진 이지효 자세히보기 인터뷰 1234523 다음 5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