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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충북도립교향악단 제89회 정기연주회
2025. 12. 16.(화)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지휘 임헌정

소프라노 박은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강진모

베이스 박광우

합창 청주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등



2023년 3월 임헌정 예술감독 취임 이후 시작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는 교향곡 9번 ‘합창’으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베토벤의 음악적 정점 중 하나로 꼽히며, 다른 교향곡 형태에 비해 혁신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특히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바탕으로 인간 상호 간 화합과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 악장에서는 합창을 결합했다. 현재는 유럽연합의 공식 찬가로 사용되며, 세계 평화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희망’, ‘화합’, ‘새로운 시작’이라는 키워드를 담은 연주로 도민과 함께 2025년의 끝자락에서 2026년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이달의 그림책 :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도서명 :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저자 : 기타기시 유미 글·그림

발행처 : 섬드레출판사

주인공 토야에겐 아주 신기하고 특별한 달력이 있다. 크리스마스 맞춤 달력이라서 24일까지만 있는게 첫번째 특징이다. 달력에는 24개의 창문마다 숫자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1일 창문을 열면 천사 장식품이 나오고, 2일 창문을 열면 작은 포크가 나오는 식으로 날짜별로 다른 장식품이 나오는 것이 두번째 특징이다.

토야는 달력에서 나온 작은 포크로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슈톨렌을 먹기도 하고 숲속 친구들과 함께 리스를 만들거나 줄무늬 사탕과 양초를 만들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써넣은 편지도 보낸다.

토야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다고 썼을까? 산타할아버지는 숲속 친구들의 편지를 다 보셨을까? 산타할아버지는 다녀가셨을까? 토야와 친구들은 원하는 선물을 받을까? 솔방울, 진저 쿠키, 별 쿠키, 커다란 양말, 케이크, 성가대의 합창, 광장의 거대한 트리 등 크리스마스 관련된 것들로 풍성하다.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기다리는 숲속 친구들의 마음을 아주 잘 담았다.

우리 삶에도 두근두근 가슴 뛰며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소풍이나 여행, 합격이나 취업 소식, 생일과 각종 기념일도 있지만 환자는 수술 경과나 완쾌 소식, 임산부는 아기가 건강하게 무사히 태어나는 것, 누구는 해외 거주하는 친구의 귀국 소식일 수 있다. 모두의 기다림에 마음을 보탠다.

/ 김수현(그림책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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