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 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 준령인 조령산 일원에 위치하여 울창한 소나무숲과 기암괴석이 멋진 풍광을 이룹니다.‘조령’은 새들도 쉬어 넘는 고개라는 뜻으로 휴양림에서 1.5㎞ 거리에 위치한 조령3관문과 연풍새재 옛길은 숲속으로 뻗은 걷기 좋은 길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난방 및 취사시설을 갖춘 최신식 숲속의집, 울창한 소나무숲 등은 한적하고 깨끗한 휴식공간을 찾는 휴양객에게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특히, 조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조령 3관문으로 이어지는 연풍새재 1.5km 구간은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마사토를 깔아 폭 4~6m의 흙길인 '연풍새재 옛길'로 복원하여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조령은 백두대간을 넘는 고개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조령 제3관문(사적 제147호)은 임진왜란시 왜적을 막기 위해 선조 초에 쌓고 숙종 초(숙종 34년)에 중수하였는데 이를 1976년에 복원하여 지금은 조령산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옛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갈 때 넘나들던 새재 과거길 또한 조상의 얼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