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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지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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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는 왜 식물이 자라지 않을까요?
내용

 

바닷가에도 식물이 자랍니다. 강한 해풍과 바닷물, 모래사장과 암벽, 큰 일교차, 건조 등 바닷가는 일반적인 식물이 살아가기에는 견디기 힘든 조건이 많습니다. 그러나 해안에 살고 있는 식물은 이러한 환경조건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죠.


사구(모래언덕)나 모래사장에 살고 있는 순비기나무, 갯메꽃, 갯씀바귀는 지면을 기어가듯이 줄기를 신장시키거나, 땅속으로 기는 줄기를 내며 잎은 모래 속에서 강한 해풍의 영향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합니다. 바위틈에 자라는 해국과 같은 종류는 무리를 이루어사는 방법으로 바람을 이겨내죠.


다음으로 강한 일교차에 대해서는 바닷가에 사는 식물의 잎은 일반적으로 두껍고 윤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의 윤이 나는 잎은 강한 햇빛을 반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갯까치수영과 털머위의 잎에는 막과 같은 것이 있어서 빛을 반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잎이 두꺼워서 수분을 많이 함유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갯방풍같은 종류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려서 물을 흡수합니다. 또 그 뿌리는 몸을 지지하는 역할도 하지요. 바닷물에 잠기는 지역에 사는 퉁퉁마디와 해홍나물은 바닷물로부터 수분만 흡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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