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2만627→41만1152㎡ 산업용지 28만996㎡로 증가 유치 허용 업종도 추가 승인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와 연계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조성할 에어로폴리스 2지구 면적과 유치 업종이 확대 승인됐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2지구는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1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이번 승인으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일원에 조성되는 2지구 면적은 기존 32만627㎡에서 41만1152㎡로 9만525㎡가 넓어졌다.
충북경자청이 면적을 확대한 것은 항공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산업용지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지구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용지를 더 확보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충북경자청은 개발 계획을 변경해 산업용지를 늘렸고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충북도 승인을 받았다.
애초 2지구의 산업용지는 20만7363㎡이다. 항공과 헬기 부품 등의 관련 기업 15곳이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사실상 분양이 끝난 상태다. 변경된 계획이 확정되면서 28만996㎡로 늘어났다. 이곳에 유치할 수 있는 업종도 추가됐다.
항공기부품 제조 기업만 허용이 됐으나 항공 운수업과 전자부품, 통신장비 제조업 등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충북경자청은 유치 업종 세분화가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2지구 조성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기준으로 공정율은 15%다.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기업들의 산업용지 확대 요구와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등을 위해 용지를 확대했다"며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1~3지구를 묶어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가 중심이 된 항공산업 혁신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첨단·물류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인 3지구는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명식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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