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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사람들이 살던 집
산촌사람들은 어떤집에 살고 있을까요?
귀틀집

방틀집·목채집·틀목집·말집·투방집 등으로도 부른다.
지름 15cm 되는 통나무를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쌓아 올려서 벽을 삼은 집으로, 한국의 경우 두 개의 방만 귀틀로 짜고 정지나 외양 등의 부속 공간은 널벽으로 마감하는데, 현재 울릉도 나리분지에 문화재로 지정된 몇 채가 남아 있다.
한국의 귀틀집은 두 개의 방만 귀틀로 짜고 정지나 외양 등의 부속 공간은 널벽으로 마감한다. 귀가 크면서도 곧은 나무가 드물기 때문이다. 현재는 울릉도 나리분지에 문화재로 지정된 몇 채가 남아 있다.
너와집

지붕을 붉은 소나무 조각으로 덮은 집.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에집이라고도 한다. 너와는 200년 이상 자란 붉은 소나무 토막을 길이로 세워 놓고 쐐기를 박아 쳐서 잘라낸 널쪽으로,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가로 20~30cm, 세로 40~60cm이며 두께는 4~5cm이다. 너와집은 귀틀집이나 샛집처럼 화전민이나 산간지대의 주민들이 짓고 사는 집으로, 붉은 소나무가 사라지면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나,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신리에 3채가 남아 있어 중요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다.
굴피집

두꺼운 나무껍질로 지붕을 이은 집.
고려시대 이전부터 시용되었는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비롯한 산간지방 화전민들의 가옥에 널리 사용되었다.나무껍질을 이어 만든 지붕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시용되었으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일대를 비롯한 산간지방 화전민들의 가옥에 널리 쓰였다. 굴피나무·상수리나무 등의 속껍질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수명이 길어 예로부터 20년에 한번씩 바꾸어 이었다고 한다. 겉모양은 거칠어 보이나 매우 가벼우며 지붕 재료로는 20년 이상 자란 나무를 쓴다.
초가집

갈대나 새를 엮어 인 지붕을 새나리지붕이라고 한다.
비교적 수명도 길고 깨끗하나 주로 농촌에서는 볏짚으로 인 것이 많다. 초가는 단열과 보온성은 우수하나 여름철에는 벌레가 생기며 화재의 위험이 많고 특히 인근 화재 때는 비화(飛火)되기가 쉽다. 또한 볏짚으로 인 것은 매년 1번씩 다시 이어야 하므로 자료의 손실은 물론 번거롭다.